안녕하세요.
평소 생협 식당을 자주 이용하는 서울대 학생입니다.

오늘 (8월 4일)
서당골 4식당에서 꼬치소세지부대찌개를 먹는 중,
철쑤세미 가닥이 나왔습니다.

물론 환불은 받았지만,
평소 생협에서 운영하는 식당을 믿고 자주 이용하는 입장으로써 매우 실망스러웠습니다.
철쑤세미는 아마 부대찌개를 담는 뚝배기를 세척하는 과정에서 들어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철쑤세미 가닥이 나왔다는 것은, 철쑤세미에 세제를 묻혀 식기를 닦은 다음에 헹구는 과정이
꼼꼼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지요.

물로 대충 헹구기만 해도 제거 되는 그런 큰 철수쎄미 조각이 나왔다는 사실에,
뚝배기에 얼마나 많은 잔여 세제가 남아있을까 생각이 들어 입맛이 뚝 떨어져 그 이후로는 아무것도 먹지 못했습니다.

좋은 재료를 쓴다고 안전한 식품이 아닙니다.
누구든 믿고 먹을 수 있는 철저한 위생 관리가 있어야합니다.
그런 점에서 학생들이 가장 믿고 먹을 수 있는 식당이 바로 학생식당이지요.

영양사 분께서 식기 세척과정을 항시 모니터링 하시어 더욱 철저하게 관리해 주세요.

부디 저의 의견이 받아들여져서 앞으로는 더욱 안전하게 믿고 먹을 수 있는 학생식당이 되었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