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관에서 거의 매일 아침을 먹고 있는 학생입니다. 한 끼니 당 천원으로 이 정도 식사 메뉴를 꾸리기에는 학교측에서도 재료비를 맞추기 위해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따를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늘 배식받은 김치의 배추 상태는 그런 이해를 넘어서는 수준이었던 것 같습니다. 검은 점 같은 것들이 무수히 박혀 있는 배추였는데, 마치 병충해를 입은 배추 같아 도저히 먹을 수가 없어 결국 버리고 말았습니다. 물론 단가를 맞추기 위해서는 비교적 값이 싼 식재료 구입할 수밖에 없다는 사정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학생들의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조금은 식재료의 신선도나 그 활용에 신경을 써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래 링크는 오늘 찍은 사진입니다.
https://drive.google.com/open?id=0BxIM3rLA4khORXhYb0p0dnpEanluVTFzMGNoTWdPZXdqUn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