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제안
식당
방학 중 외부인 학관식당 이용으로 학생 및 직원 등 구성...
작성자
김소진
작성일
2017-07-13
조회
1135
학기중에도 종종 그렇지만 방학중에 유독 단체 캠퍼스 투어 등 외부인들의 학관식당이용이 잦습니다. 학기중엔 지하식당도 운영해서 그나마 괜찮은데 방학중엔 학관 1층만 운영하다보니 피해가 큽니다. 한두번 정도 그러는건 이해를 하겠지만 횟수가 늘어나다보니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점심시간이 정해져있다보니 줄이 길면 저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줄이 가장 짧은 음식을 먹게됩니다. 그렇다보니 주로 B메뉴를 먹게되는데 B메뉴를 먹고나면 2-3시간 뒤에 극심한 허기짐을 느낍니다. 저만 그런가요.
무튼, 안그래도 연구와 업무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와중에 학관 메뉴를 보며 점심때 뭐 먹을지 생각하고 결정하고 기대하는게 나름대로 소소한 행복인데 이런 소소한 행복마저도 침해를 받으니 너무 짜증납니다.
구성원들은 외부인들의 줄이 길면 그 앞에 서서 배식받으라는 문구가 적혀있긴하지만 누가 구성원인지 외부인인지 사실상 구분이 쉽지않고 외부인 사이에 구성원들도 있다보니 말이 쉽지 막상 앞에 서기가 좀 그렇습니다.
외부인 단체손님이 워낙 많으니 그런 캠퍼스 투어나 단체외부인손님이 오게되면 외부인전용식당을 개설하던지 어떤 조치를 취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연구생들의 소소한 행복을 뺏지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