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제안

식당

잔반 포장 등에 대한 질의

작성자
김선경
작성일
2025-09-09
조회
1579
코로나 이후 인력부족과 운영난에도 불구하고 구성원 건강을 위해 급식에 애쓰시는 생협 직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생협의 어려운 상황은 여러 경로를 통해 관심있게 지켜보아 잘 알고 있습니다.

1. 최근 건강에 심각한 이상이 생긴 이후 야근을 하더라도 가급적 끼니는 거르지 않으려하고 있고
학내 일부식당 석식 미운영(3식당 등) 및 적은 기본반찬 량 문제로,
중식에 선호 메뉴가 있으면 2인분 주문하여 찬을 충분히 먹거나 시간관계상 먹지못한 음식은 비닐백, 개인용기 등에 담아 야근 전에 먹고자 하였는데
직원분으로부터 2인분 주문하여 그 자리에서 다 먹는 것은 가능하나
단체식당이므로 남은 음식 포장은 안된다며 제재를 받았습니다.

직원분 말씀대로라면 (학식 대기가 워낙 길다보니 종종 그러하듯) 동반인 식사를 대신 받아두었다가 동반인이 사정상 오지 못한 경우
그대로 폐기해야 한다는 것인데  관련 규정을 찾아보니

식약처는 2022년부터 급식시설에서 조리된 음식을 포장해갈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하였고, 이는 집단급식소에서의 잔반을 줄이고 음식물 쓰레기를 감소시키고자 한 것으로 2024년 1월부터 시행되었다고 합니다.
하여 환경부 주최 '집단급식소 남은 음식물 목표관리 및 감량경진대회'에서 잔반포장을 비롯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잔반감량실적으로 수상한 단체들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식약처 개정 규정 및 관련 매뉴얼, 가이드 등에 따른 잔반 포장 가능여부를 질의드립니다.

+최근 평의원회 정책연구과제 보고서에서도 포장, 잔반에 대한 내용이 개선방향으로 제시된 바
우리 대학 생협도 정확한 규정을 검토하여 적용하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운영이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  학기중 만이라도 3식당 석식운영은 절대 불가한지요.
건강이상으로 자극적인 메뉴 위주의 식당(예술계,두레미담)은 배제하다보니 선택 여지가 적습니다.


3. 기본반찬의 경우 식당 불문하고 더 달라고 말씀드려도 아주 조금만 얹어주십니다. 잔반을 고려해 기본량이 적은 것은 당연하나 대식가도 있으니 개인 원에 따라 여유있게 배식하면 되는데, 리필불가메뉴가 아닌 기본찬을 더 부탁드려도 너무 적게 주셔서 의아할 정도입니다. 배식량을 아끼면 인센티브가 있는 건지(혹은 선의로 많이 주시면 배식하시는 분께 불익이 있는지) 게시판에 동일한 질의가 있던데 이유가 그것인지요.